• ▲ 이마트에서 지난 2017년 개최한 스타상품 프로젝트. ⓒ이마트
    ▲ 이마트에서 지난 2017년 개최한 스타상품 프로젝트. ⓒ이마트

    이마트가 ‘2018 이마트 스타상품 프로젝트’를 스타필드 하남 1층 중앙 아트리움에서 개최한다.

    31일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청년상인과 중소기업 각 30업체, 모두 60개 업체가 참가했다. 올해는 실제 상품을 이용하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고객 현장 투표제를 도입하는 등 고객 참여형 행사로 업그레이드했다.

    스타필드 하남을 방문한 고객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직접 참가 업체의 상품을 맛보고 체험한 후 평가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장 투표 결과는 실시간으로 전광판을 통해 공개해, 참여업체들이 고객의 소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교수진과 이마트 및 신세계 백화점을 비롯한 신세계 그룹의 바이어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도 진행된다.

    신세계 그룹에서 선발된 60여명의 바이어가 청년상인과 중소기업 담당으로 나눠 업체를 개별적으로 심사하고, 전문 교수단 역시 청년상인 요리 품평회와 중소기업 프리젠테이션 평가를 진행한다.

    이마트 고객 서포터즈인 '이마터즈'도 스타 상품 발굴에 힘을 보탠다. 파워블로거들로 구성된 이마터즈는 현장에서 상품들을 직접 시식 및 체험하면서 전문성에 기반한 심사위원단과 달리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올해 청년상인 및 중소기업을 위해 작년보다 다양한 이벤트 및 마케팅 지원도 진행한다.

    올해는 스타쉐프인 이원일 쉐프와 명현지 쉐프를 특별 심사위원으로 초빙해 전통시장 청년상인들의 먹거리를 품평하고 1:1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인기 유튜버들의 현장 생중계도 진행한다.

    유튜브 구독자수 40만명에 이르는 먹방 유튜버 ‘삼대장’이 청년상인 먹거리 먹방을 생중계하며, 감각적인 제품 리뷰로 호평받고 있는 테크 리뷰어 ‘서울리안’이중소기업들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한다.

    각 청년상인과 중소기업별 맞춤형 홍보 영상도 제작했다. 각 업체의 스토리 및 상품을 부각 시킬 수 있는 홍보 영상은 청년상인 및 중소기업에 무료로 제공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고객들의 행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뮤지컬 배우들의 플래시몹 공연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이마트는 행사 종료 후 전체 심사를 집계해 최종 우수상품을 선정, 판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선정된 우수상품들은 이마트 및 신세계 계열사 입점, 전통시장 먹거리 순회행사, 해외 수출 등 다양한 판로 지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2016, 2017년 진행된 스타상품 프로젝트에서 발굴된 우수상품들은 이마트 입점 판매 및 순회행사와 수출 등을 통해 누계 매출 총 40억원을 돌파했다. 3개의 청년상인 업체가 이마트 정식 매장으로 입점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거두고 있다.

    2016, 2017년 선정된 24개 중소기업이 이마트에 입점해 상품을 판매했다. 올해 6월에는 15개 중소기업의 109개 상품이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싱가포르 내 온·오프라인 전시판매장 ‘아임 스타티스(I’m Startice)’및 유명 쇼핑몰 판촉전에 참여 및 입점했다.

    2017년 스타상품 프로젝트에서 우수상품으로 선정된 군산 공설시장의 청년상인 업체 ‘브라더새우장’의 경우 이마트 순회 행사를 통해 1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업체 자체 매출을 전부 포함하면 연간 3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대전 중앙시장의 ‘머스마빱’은 2017년 스타상품 프로젝트 우수상품으로 선정된 이후 이마트 중동점과 연수점에 정식 매장으로 입점해 매출이 약 3~4배 증가하기도 했다.

    정동혁 이마트 CSR담당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스타상품 프로젝트는 대기업과 청년상인 및 중소기업의 대표적인 상생 사례로 자리잡았다”며 “올해는 작년에 비해 고객 참여를 확대하고 마케팅 및 홍보지원도 다각화해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