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 녹인 화염 속에서 3살 아이 구출한 소방관 소식에 감명
  • ▲ 에이스경암 안유수 이사장 사진. ⓒ에이스침대
    ▲ 에이스경암 안유수 이사장 사진. ⓒ에이스침대

    에이스경암 안유수 이사장 (에이스침대 회장)이 지난달 28일 강원도 홍천에서 일어난 화재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관에 관한 기사를 접하고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해 3억원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안 이사장의 이번 기부는 지난 28일 강원도 홍천에서 발생한 한 빌라의 화재 현장을 보도한 기사에서 비롯됐다. 화재 당시 소방관들이 출동했을 때는 화염과 연기가 분출돼 진입조차 어려운 ‘최성기’ 상태였으나, 소방관들의 고군분투에 집 안에 혼자 있던 아이를 무사히 구할 수 있었다.

    안 이사장은 앞서 부상 소방관 치료비와 사기진작 격려금, 순직자녀 장학금 지원을 위해 지난 2010년, 2014년, 2016년, 2017년에도 각각 3억원씩 총 12억원을 기탁한바 있다.

    안유수 이사장은 “기사를 통해 1000도 안팎의 화마 속에서 3살 아이를 구조해 낸 소방대원의 까맣게 타버린 소방 헬멧을 보게 됐다”며 “헬멧이 녹아 내릴 정도로 뜨거운 불길 속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소방관의 사명감에 감명 받아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