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유어스딸기샌드위치', CU '설향 딸기 샌드위치', 세븐일레븐, '듬뿍듬뿍 딸기샌드' 출시편의점업계, 딸기 샌드위치 매출 신장율↑… 스테디셀러 등극
  • ▲ ⓒGS25, 세븐일레븐, CU
    ▲ ⓒGS25, 세븐일레븐, CU
    편의점업계가 딸기 시즌을 맞아 스테디셀러 상품 ‘딸기샌드위치’를 출시한다. 기존에는 식사 대용식으로 인식되던 샌드위치가 과일과 크림으로 달콤함을 더하면서 케이크가 부담스러운 고객들이 디저트 대용으로 찾고 있다.

    먼저 GS25는 매년 큰 인기를 이어온 유어스딸기샌드위치(이하 ‘딸기샌드위치’)를 제철에 다시 선보인다. 올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펙으로 선보이는데 내용물의 핵심인 딸기는 가장 향이 좋은 설향 품종이 사용됐다.

    당도는 12브릭스 내외고 한개에 16~18g 중량의 상급 크기 딸기가 총 4개가 들어갔다. 생크림 함유 비율을 높이고 요거트 파우더를 첨가해 깔끔한 맛과 고소한 풍미를 더욱 살렸다. 21일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2300원. 

    CU는 겨울 딸기를 담은 ‘우쥬 베리 미 샌드위치’를 지난해와 동일한 2200원에 이달 13일부터 선보인다. 새콤달콤한 맛과 단단한 과육, 풍부한 과즙이 특징인 고품질 설향딸기를 사용했으며, 부드럽고 촉촉한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식빵 테두리를 모두 제거했다.

    세븐일레븐은 제철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 샌드위치 '듬뿍듬뿍 딸기 샌드(2300원)'을 오는 25일 선보인다. 논산 딸기 '설향'을 활용하여 만든 상품으로 생딸기 6알을 듬뿍 담아 완성했다. 또한 기존 생크림에 마스카포네 크림치즈를 넣어 달콤함과 진한 풍미를 더욱 살렸다.

    편의점업계에서 딸기 샌드위치 매출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CU의 과일 샌드위치는 매년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1.9% 신장했으며, 올해에도 63.6% 뛴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고객 성원에 힘입어 약 1개월 가량 앞당겨 출시했다. 재배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른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일정하게 우수한 품질의 딸기를 확보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과 봄철 한정 선보인 딸기 샌드위치는 전체 샌드위치 카테고리 매출까지 견인하며 전년 대비 62.5%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GS25는 지난 2015 딸기샌드위치는 출시 3개월 만에 100만개가 넘게 판매되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했고, 작년에는 220만개 이상 팔렸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김호진 MD(상품 기획자)는 “겨울에도 우수한 품질의 딸기를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 예년보다 1개월 일찍 고객들에게 딸기 샌드위치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CU에서 도시락부터 커피, 디저트까지 완벽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