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제조사 듀폰사의 Protect BL-04로 변경
  • ▲ 닥터캡슐ⓒ빙그레
    ▲ 닥터캡슐ⓒ빙그레
    1997년 첫 출시한 빙그레 닥터캡슐은 유산균을 산성에 강한 캡슐에 넣어 '살아서 장까지 간다'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출시 당시 발효유 제조부문 최초로 특허까지 받은획기적인 기술력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광고 CM송은 지금도 기억하는 소비자가 많다.

    지난해 빙그레는 닥터캡슐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한 닥터캡슐 프로텍트를 출시하고 마시는 발효유 시장에서 1등 탈환에 나섰다.

    닥터캡슐 프로텍트는 발효유의 핵심인 유산균주를 세계적인 유산균 제조회사인 듀폰사(社)의 Protect BL-04로 변경했다. 이러한 유산균을 2중캡슐 속에 넣어 살아서 장까지 도달하는 닥터캡슐의 특징을 살렸다.

    2중캡슐 양은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늘려 한병에 강력한 유산균 캡슐이 약150개 이상 들어가 있다. 닥터캡슐 프로텍트 플레인은 홍삼과 참다래농축액이 들어갔다. 홍삼과 참다래는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닥터캡슐 프로텍트 아로니아도 출시했는데 아로니아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포도의 약 80배 가량 함유돼 킹스베리로 각광받고 있다. 닥터캡슐 프로텍트는 이 외에도 새로운 제품을 위해 원재료부터 용기까지 전면적으로 변화를 줬다. 국산 원유를 60%로 늘려 기존 제품 대비 2배를 사용했으며 페트 용기로 변경해 유통 및 보관의 안정성을 더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연 4000억원 규모의 마시는 발효유 시장에서 건강을 강조한 발효유의 비중이70%에 달할 만큼 큰 시장"이라며 "닥터캡슐 프로텍트로 마시는 발효유 시장의 강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