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시간 근무제 후, 일주일 먹거리 고민 해결 및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한식 메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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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리테일은 밀키트(Meal-kit) 브랜드 ‘심플리쿡’이 출시 1년 간 누적 판매량 60만개를 넘어섰고 하루 최대 판매량은 7000개를 기록했다.

    7일 GS리테일이 지난해 구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고객층은 30대 여성이 높고, 선호하는 메뉴는 스키야끼, 훈제오리월남쌈이었다. 남성 고객은 소곱창순대전골, 가쓰오오뎅나베 등 안주로도 손색이 없는 메뉴를 선호했다.

    52시간 근무제 영향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선호 메뉴군이 상이한 것도 특징이다. 6월에는 양식 메뉴가 30.5%로 압도적인 인기를 얻었으나, 12월에는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용이한 한식 메뉴 판매 비중이 49%로 일상적인 식사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식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메뉴는 5월에 출시한 낙곱새 상품이다. 쫄깃한 낙지, 고소한 곱이 가득한 소곱창, 탱글한 새우를 매콤한 양념으로 볶은 상품으로, 칼칼하고 중독성 있는 매운맛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족들이 모여 식사를 하며, 밥을 비벼 먹어도 좋고, 간단히 술 한잔 곁들이기 좋은 메뉴다. 가격은 1만8900원.

    또 52시간 근무제 시행 전인 6월에는 목/금요일 주문이 60%를 보일 정도로 주말 먹거리 준비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시행 이후인 12월에는 목/금요일 32%, 월요일 15%, 수요일 17% 등 어느 특정 요일에 집중되지 않고 골고루 분산되는 것으로 보아 1주일 동안의 요리를 고민하고 주문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가사일에 대한 공동 분배, 식사를 준비하는데 투여되는 시간을 절약해 남는 시간을 자기개발에 투자하려는 밀레니얼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이 확산되면서 밀키트 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수권 GS리테일 전략마케팅팀장은 “심플리쿡이 론칭 1년만에 일 최대 7000개, 연간 60만개 판매의 놀라운 성과를 보인 것은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만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밀키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과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플리쿡은 15일까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출시 1주년기념 경품 이벤트와 할인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심플리쿡 구매 시 동봉되는 쿠폰 번호를 이벤트 페이지에 입력하면 발뮤다 3종 세트(공기정정기, 더 토스터, 더 팟)와 네스프레소 머신, 투썸플레이스 케익 등 꽝 없이 100% 당첨 경품을 제공하며,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하여 축하 메시지만 남겨도 심플리쿡 랜덤박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채널 GS fresh, GS25 나만의 냉장고, 티몬 등에서는 별도의 파격적인 할인 기획전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