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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가 혁신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뉴 CL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9 CES'에서 다임러 그룹이 그리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를 선보였다.
이날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 다임러 AG 이사회 멤버 및 메르세데스-벤츠 승용부문 연구개발 총괄이 발표자로 나섰다. 그는 비전 어바네틱(Vision URBANETIC)와 EQ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EQC, MBUX 등을 소개했다.
우선 새로운 모빌리티 콘셉트를 반영한 '비전 어바네틱(Vision URBANETIC)'을 CES를 통해 미국에 최초로 공개했다.
비전 어바네틱은 자율 주행과 전기차 기술을 기반으로 화물과 승객 운반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혁신적이고 지능적인 UI/UX 디자인이 어떻게 운전자 없이도 원활한 모빌리티를 이끌어가는지를 보여준다. 다양한 디지털 정보를 360°에서 볼 수 있고 증강현실로 구현된다.
EQC는 EQ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다임러의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 도래를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차량 앞뒤에 위치한 두 개의 전기 모터는 복합 출력 300kW로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정교하게 설계된 운영 체계로 450km 이상의 주행 거리(NEDC 기준)를 자랑한다.
올라 칼레니우스 연구개발 총괄은 “EQC는 미국에서 프리미엄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2022년까지 순수 전기차를 10종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MBUX(엠벅스)에 대해 “인공지능으로 대화가 가능한 기술”이라며 “옆 사람(동승자)과 나누기 애매한 소소한 질문을 해도 답변을 들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이라이트로 드디어 신차를 공개했다. 이번 CES에서 세계 최초로 뉴 CLA를 선보인 것이다. 발표자는 예전에 벤츠코리아 사장을 역임했던 브리타 제에거(Britta Seeger) 다임러 AG 이사회 멤버 및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 마케팅&세일즈 총괄이 맡았다.
뉴 CLA에는 벤츠가 지난해 CES에서 선보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가 적용됐다.
탑승자 움직임을 통해 차량의 특정 기능을 작동할 수 있는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MBUX Interior Assistant)부터 증강 현실 기술을 활용한 내비게이션, 자연어 인식, 운전자에게 피트니스 컨설팅을 제공하는 에너자이징 코치(ENERGIZING COACH)까지 다양한 스마트 기능들이 탑재됐다.
브리타 제에거 마케팅&세일즈 총괄은 “뉴 CLA는 특정상황에서 부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며 “특히 공기저항계수가 0.23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승용부문 연구개발 총괄도 “뉴 CLA는 혁신적이고 다이내믹하며, 지능적이고 매우 아름답다”며 “궁극의 웨어러블 차량이다”라고 극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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