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첫 해 5만5천 상자… 해마다 늘어
  • ▲ CJ대한통운발달장애인택배 배송원들이 지금까지의 성과를 기념하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CJ대한통운
    ▲ CJ대한통운발달장애인택배 배송원들이 지금까지의 성과를 기념하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발달장애인 기사가 배송한 택배 상자가 48만개를 넘어섰다.

    통운은 자사 CSV 사업모델 중 하나인 발달장애인택배사업 배송량이 48만 상자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5년 5만5000 상자를 시작으로 발달장애인 배송원들이 배송한 물량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작년에는 18만5000건의 택배를 고객들에게 전달했다.  4년 사이 배송량은 3배 이상 증가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48만4000개를 배달했다.

    CJ대한통운은 노원구립장애인일자리센터와 발달장애인택배사업을시범적으로 시작했다. 2015년부터는 사회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서울시와 협력해 센터 내 택배 거점을 마련했으며, CJ대한통운은 택배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이에 수반되는 물류컨설팅, 영업정보 등을 제공했다.

    2016년 5월에는 서울시와 ‘발달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택배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현재 30여명의 발달장애인택배 배송원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발달장애인택배는 CJ그룹의 대표적인 CSV 사업인 실버택배와 매우 유사하다. 어르신들이 고객 집 앞까지 택배를 배송하는 실버택배와 마찬가지로 발달장애인 배송원들이 거점 인근 지역의 택배 배송과 집화를 담당한다. 택배차량이 일자리센터에 마련된 거점까지 물건을 싣고 오면 발달장애인 배송원들이 구역별로 상자를 분리하고 손수레를 이용해 각 가정까지 택배를 배송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그룹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상생’을 기반으로 여러 사회구성원과 협력해 사회취약계층과 동반성장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