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제 작가의 책의 성전 대상으로 선정젊고 역량 있는 아티스트 발굴 및 지원 위해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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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별마당도서관은 개관 2주년을 맞아 개최한 '열린 아트 공모전'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일상 속 열린 문화 공간이라는 개관 취지를 담아 젊고 역량 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달 8일부터 4월7일까지 109점의 작품이 출품되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해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까지 참여할 정도로 별마당도서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 젊은 아티스트들을 인큐베이팅하고 대중들과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이 열린 것으로 평가된다.
심사는 작품의 스토리와 창의성, 조화성, 적합성을 기준으로 진행해 대상 1명과 우수상 2명, 입선 5명으로 총 8명(또는 팀)의 수상자가 선발됐다.
대상에는 현재 독일에서 활동하는 주현제 작가의 책의 성전이란 작품이 선정됐다.
690개의 반짝이는 투명 아크릴을 쌓아 올려 하나의 거대한 오브젝트를 만들어내 주변을 투영 시키는 것이 특징으로 별마당도서관을 아름답고 거대한 책의 성전으로 변모 시키려는 의도의 작품이다. 우수상에는 Arcave(차지은·이태경·성소현)팀 과 SON-A + Jeongchoi Works(손주휘·정대건·최수희)팀이 선정됐다.
Arcave팀은 Big Book이란 이름으로 별마당도서관의 주인공인 책을 경험할 수 있는 대형 조형작품을 기획했으며 SON-A + Jeongchoi works 팀이 선보인 INVISIBLE NARRATIVE는 구름 소파에서 거울 하늘을 통해 반사되는 도서관의 풍경을 경험하는 작품이다.
입선에는 우주+림희영팀의 바람부는나무, ADHD팀의 별세계도서관, 윤다인작가의 Drawer of Wisdom, 국동완 작가의 Perfect Bookcase, 강선영 작가의 나무아래 등 5개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5000만원 한도 내의 제작지원금이 실비 지급되며 작품은 5월 말부터 별마당도서관에 특별 전시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