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종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현대家 3세가 입국 도중에 체포됐다.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1일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인 정모씨(28)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했다.정씨는 지난해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3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마약은 해외 유학 시절 알게 된 마약 공급책으로부터 구매한 것이다.정씨는 이미 구속된 SK그룹 창업주인 故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씨(31)와도 1차례 대마를 흡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추가 마약 투약 여부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