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 운영… 원스톱 서비스 가능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국내·외 130여개 전 화물 지점에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i-Cargo)'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i-Cargo를 통해 화물 예약·영업·운송·수입관리를 총망라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루프트한자, 콴타스항공, 전일본공수를 포함해 전세계 20여개 항공사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범용성과 편의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장 큰 장점은 고객 편의성이다. 판매부터 예약, 운송에 걸친 시스템 통합으로 일관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해 맞춤형 정보제공 및 실시간 조회가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2월 시스템 도입계약 체결 이후 화물 서비스 업그레이드 기능 개발 및 테스트 검증과정을 거쳐 4월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했다. 이후 2020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기능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반의 화물 수익관리시스템 솔루션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i-Cargo 적용으로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은 물론 국제 항공화물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한층 강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