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 적용 관리지침-가이드라인' 대리점 등 거래처 배포정체성, 사용 대상·범위, 오남용·도용 사례, 관리 프로세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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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가 브랜드 자산 강화를 위해 브랜드 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영업, 마케팅 등 전사적 브랜드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기업 브랜드의 정체성(Identity)과 사용 대상, 사용 범위, 오남용·도용 사례, 관리 프로세스 등을 담은 'CI 적용 관리지침 및 가이드라인'을 사내는 물론, 공식 대리점 등 거래처에 배포했다. 

    공식 대리점에서 사용하는 모든 CI(Corporate Identity) 또는 BI(Brand Identity)에 대한 디자인 가이드를 정립하고 이를 토대로 브랜드 영향력을 높임으로써 대리점들의 영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취지다.

    이 가이드라인은 CI 및 제품 BI가 사용된 온라인 매체, 명함, 광고물, 간판 등 대리점에서 자체 제작해서 사용되고 있는 모든 제작물에 해당한다. 회사 로고 사용 시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왜곡, 변형이 있어서는 안 되며 정해진 색상과 규정을 지켜야 한다. 제품별 브랜드 시그니처를 사용할 때에도 반드시 지정된 서체와 명칭 체계에 따라 마스터 브랜드(로고), 카테고리명, 제품명, 수식어 순으로 표기해야 한다.

    또한 회사는 유통 시장에서의 부정경쟁을 방지하고 공식 대리점들의 영업 경쟁력을 보호하기 위해 회사 홈페이지에 '브랜드 오남용·도용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신고 접수도 받고 있다. 사례를 발견한 경우 사내 직원은 물론, 일반 고객 등 누구나 신고할 수 있으며, 작성자(신고자)에 대한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된다. 신고 접수는 안내에 따라 간단한 인적 사항과 발견 내용을 기술하면 된다. 

    이 같은 조치는 브랜드 자산에 대한 정책 변화에 따른 것으로 회사는 지난해 브랜드 자산 강화를 통한 마케팅을 위해 전사적으로 브랜드 체계를 재정립한 바 있다. 기업 브랜드를 중심으로 브랜드력을 강화하고자 일관성 있는 전사 브랜드 체계를 만들었다. 

    회사 관계자는 "CI 가이드 배포와 브랜드 오남용 및 도용 신고센터 오픈으로 사내외적으로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졌으며, 신고센터를 통해서도 다양한 내용이 접수되고 있다"며 "브랜드 자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브랜드 가치와 영향력을 높여 공식 대리점 등 영업경쟁력을 강화시킴으로써 상생을 도모하고 고객들이 자사를 믿고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유한 기업 이미지와 브랜드 자산을 지속적으로 관리,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