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수요 감소 불구 자회사 코오롱바스프이노폼 POM 산업가동 영향사업영역 확장 위한 공격 마케팅 영향 영업익 16.3% 감소 34억 그쳐
  • 코오록플라스틱이 1분기 801억원의 매출과 3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7일 회사측에 따르면 매출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18.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3% 감소했다. 매출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향 수요 감소에 불구하고 자회사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이 본격적인 상업가동 영향으로 POM(폴리옥시메틸렌) 제품의 판매실적이 반영되면서 증가세를 기록했다.

    POM은 내구성이 강한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으로 기계 부품 및 자동차 경량화 소재에 주로 사용된다.

    영업이익의 경우 주원료인 나일론과 메탄올의 가격 변동분이 시차를 두고 제조 원가에 반영됨에 따라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자회사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차입금에서 발생한 환산손실 등이 지분법으로 반영되면서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조원가 상승, 무역환경변화 등 외부 영향뿐 아니라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등으로 비용이 증가해 1분기 영업이익이 다소 줄어들었다"면서 "하지만 2분기에는 원료의 안정적인 수급과 제조공정 효율화, 고부가 제품의 판매확대 등의 전략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