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인수 조건으로 168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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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야놀자
야놀자가 투자한 동남아시아 호텔 체인 기업 젠룸스(ZEN Rooms) 매출이 10개월 만에 6배 성장했다.
젠룸스는 동남아시아 1위 이코노미 호텔(Economy Hotel, 실속형 호텔) 체인 기업이다. 현지에서 1000 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 중이다. 야놀자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해 7월 젠룸스에 약 168억원을 투자했다.
젠룸스의 올해 1~2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00%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 평균 숙박 고객수도 투자 이후 2배 증가하는 등 급속 성장 중이다.
젠룸스는 타 호텔 체인과 달리 자체 개발한 온라인, 모바일 플랫폼으로 객실을 판매하고 있다. 야놀자와 사업영역이 유사하고, 동남아 1위 이코노미 호텔 체인으로써의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야놀자는 젠룸스 투자 이전부터 국내 스타트업을 인수하거나 투자하는 등 시장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2016년 7월에는 호텔 타임커머스 플랫폼인 ‘호텔나우’를 인수했고, 지난해 3월에는 국내 1위 레저 플랫폼 ‘레저큐’를 인수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야놀자는 여가 산업에 대한 고도화를 위한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를 목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젠룸스의 경우, 이미 동남아시아에서 1위 이코노미 호텔 체인으로 자리 잡은 만큼 양사가 더욱 긴밀히 협업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