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방문, NTT·KDDI 경영진 만나 5G 협력 강화2020년 7월 개막 도쿄 올림픽서 삼성 5G 세계 알린다 日 네트워크 사업 확대…갤럭시 점유율 반등 기대
  •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연합뉴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이동통신사와 5G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일본 5G 시장 공략에 앞서 시장 점검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16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 도코모와 KDDI 본사를 찾아 5G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NTT 도코모와 KDDI 경영진을 만나 오는 2020년 7월 24일 개막하는 제32회 도쿄올림픽에 맞춰 일본 5G 시대 개막을 대비하고 서비스 안착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NTT 도코모, KDDI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5G 네트워크 사업을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일본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기로 삼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쇼케이스 중 최대 규모인 '갤럭시 하라주쿠'를 도쿄에 개관하고 일본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으며, 지난해 일본 NEC와 5G 네트워크 장비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를 계기로 5G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기간 중 갤럭시 하라주쿠를 직접 방문해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무선통신분야의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5G 서비스가 본격 적용되는 '2020 도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