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인근 호텔서 30분간 회동글로벌 산업환경 등 현안 조언 구하고 및 의견 나눠1996년 텍사스 오스틴 반도체 공장 설립 '인연' 맺어
  •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 호텔에서 방한 중인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만나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삼성전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 호텔에서 방한 중인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만나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만났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 호텔에서 방한 중인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만나 30분간 면담했다. 

    이번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이날 오후 6시 30분께부터 약 30분간 진행됐다. 면담에서는 글로벌 산업환경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 조언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2015년 10월 부시 전 대통령이 '프레지던츠컵 대회'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을 때 회동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6년 텍사스주 오스틴에 최초의 해외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면서 부시가와 '인연'을 맺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당시 텍사스 주지사를 지내면서 적극적인 외국기업 유치활동을 벌였으며, 삼성전자가 이에 호응하자 1998년 공장 준공식에 직접 참석해 감사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