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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홀트아동복지회에서 미혼모 가정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기부 협약식 및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 날 협약을 통해 지원된 ‘365 베이비 케어 키트’는 기저귀, 분유, 물티슈 등 미혼모들이 출산 이후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필수품을 한데 모은 패키지이다. 이는 ‘아동의 생명을 365일 건강하게 지킨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014년 5월, 홀트아동복지회와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지속적으로 미혼모 가정에게 이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미혼모 가정에 7000만 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전달, 현재까지 총 3억 7000만 원을 후원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KB손해보험 양종희 사장과 홀트아동복지회 김호현 회장, 배우 김성은 홍보대사가 참석했다. 양종희 사장은 임직원 봉사단원들과 함께 직접 ‘365 베이비 케어 키트’ 포장 작업을 진행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그간 ‘365 베이비 케어 키트’를 지원받은 미혼모들이 영상편지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365 베이비 케어 키트’는 전국 24개월 미만 영유아를 둔 미혼모 가정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홀트아동복지회 홈페이지 내 별도로 마련된 ‘365 베이비 케어 키트 게시판’에 신청하면 일정 심사 절차를 거쳐 택배로 물품이 지원된다.
양종희 사장은 “’365 베이비 케어 키트’ 프로그램을 통해 미혼모 가정의 자립을 돕는데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경영을 통해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함께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희망봉사 한마당’을 진행 중이다.
‘희망봉사한마당’은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집중적으로 펼치는 전사적 나눔 캠페인이다. 임직원 및 영업가족 2만여 명의 대대적인 참여 속에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다.
전국 180여 개 KB스타드림봉사단의 자체적인 자원봉사활동이 진행되며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하는 ‘KB희망바자회’가 이달 28일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