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비용 감소분 반영…최저금리 수준 근접사회적배려층·신혼부부 추가 금리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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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금자리론 대출금리가 최저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23일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6월 금리를 0.10%포인트 인하했다.

    현재 보금자리론 금리가 최저치에 가까워진 것은 국고채 금리 등 조달비용 감소분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60%(만기 10년)∼2.85%(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u·t-보금자리론보다 0.10%포인트 저렴한 연 2.50%(10년)∼2.75%(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제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 또는 일시상환 대출을 더나은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탈 경우 u-보금자리론이나 t-보금자리론 금리와 같다. 전자약정을 할 경우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우대금리를 중복 적용할 경우 최대 0.80%포인트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부모, 장애인, 다문화, 3자녀 이상 등 사회적배려층이면 0.4%포인트, 신혼부부면 0.2%포인트 금리우대가 가능하다.

    신청인 및 배우자의 직계존비속이 공사의 전세(월세)자금 보증이나 주택연금 상품 이용시 0.1%포인트도 인하해준다. 안심주머니 앱에서 금리 할인 쿠폰을 발급받으면 0.02%포인트 추가 할인도 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은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것을 고려해볼만 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