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스, 이쿼녹스, 트래버스와 함께 국내 쉐보레 SUV 라인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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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은 준중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연말부터 부평공장에서 생산한다고 30일 밝혔다. 

    쉐보레 브랜드는 29일(현지시각) 미국 시장에서 트레일블레이저 디자인을 첫 공개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지엠이 한국 정부 및 산업은행과 함께 작년에 발표한 미래계획 일환으로 내수 판매 및 수출을 위해 한국에서 생산될 계획이다. 출시일은 내년으로 예정돼 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의 차급에 위치하게 된다"며 "새로운 세그먼트에 진출해 국내 고객에게 쉐보레 브랜드의 폭넓은SUV 라인업의 중요한 제품 중 하나로 고객들을 만족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쉐보레는 작년 발표한 미래 계획과 같이 5년 동안 15개 차종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 출시 계획에 따라 신차를 출시해오고 있다"며 "트레일블레이저는 올 하반기 출시될 콜로라도, 트래버스와 함께 국내 시장을 위한 쉐보레의 핵심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제원을 포함한 자세한 정보는 향후 출시 시점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