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협약 연장… 2001년부터 23년간 후원보드 광고권, 대표팀 초상권, 엠블럼 사용권 등 권리 확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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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오는 2023년까지 축구 국가대표팀 후원 협약을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KT는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축구협회와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 조인식'을 진행했다. 조인식에는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지난 2001년부터 축구 국가대표팀 후원을 시작한 KT는 이번 협약에 따라 2023년까지 총 23년간 후원을 이어간다.KT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의류 광고권과 플레이어 에스코트 운영권 등의 독점적 권리를 갖는다. 또 경기장 내 보드 광고권, 대표팀 초상권, 엠블럼 사용권 등 권리도 주어진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오랜 기간 한국 축구와 대한축구협회를 후원해주는 KT에 감사하며 기대에 부응해 대한민국 축구의 선전과 축구 문화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