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수신 시 보호자에게 실시간 알림금전적 피해 보상 가능한 보험 상품 무상 제공
  • ▲ ⓒKT
    ▲ ⓒKT
    KT 계열사 후후앤컴퍼니는 스팸 차단 앱 '후후'에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으로 분류된 위험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받았을 경우 이를 보호자에게 즉시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보호자와 피보호자가 후후 앱에서 상호 등록 설정을 해놓으면 간편하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 이용자당 최대 10명의 피보호자를 등록할 수 있다.

    후후 앱에서는 114 번호안내 서버 내 전화번호 데이터와 이용자가 직접 신고한 스팸 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수·발신 전화번호와 실시간 매칭해 악성 번호 여부를 검증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1100만건 수준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위험도 검증을 거쳐 알림 발송 여부를 판단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1초 미만이다.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 이용자들은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금전적인 피해를 입었을 경우 피해 금액의 70%(최대 200만원)까지 보상 받을 수 있는 현대해상의 '하이사이버안심보험' 상품을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후후앤컴퍼니는 통화 종료를 유도하는 경고음을 피보호자에게 전송하거나 강제로 통화를 종료하는 기능을 추가로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