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티쇼, 신세계몰, H몰 등 제휴 채널 통해 구매 가능전국 약 5600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1 kWh당 170원, 아이오닉 완충시 4760원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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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엠하우스는 KT에너지플랫폼사업단과 함께 KT 전기차 충전소에서 이용 가능한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에서 전기차 충전권이 모바일 상품권 형태로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환경부 공인 전기차 충전 사업자로서 전국 약 5600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해 5월부터 전기차 충전 요금을 키로와트시(kWh)당 170원으로 단일화한 상태다. 일반적인 완속충전기 사용시 시간당 7kW가 충전돼 전기차인 아이오닉(28KW)의 경우 4760원의 요금이 발생한다.

    모바일 전기차 충전권은 총 3종(3000원, 5000원, 1만원권)으로 발행된다. 기프티쇼와 신세계몰, H몰 등 KT엠하우스의 다양한 제휴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타인에게 선물도 가능하다. 기업 고객들도 기프티쇼비즈에서 구매 가능하다.

    구매한 상품권은 KT 전기차 충전 서비스 관련 제반 기능이 탑재된 차징메이트 앱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앱에서 모바일 상품권의 일련번호를 미리 등록한 후 충전소에서 차량이 충전기를 인식하면 별도의 인증 없이 요금이 결제 된다. 

    이 밖에도 차징메이트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KT 전기차 충전소의 위치나 규모도 파악할 수 있다.

    이정호 KT엠하우스 사업총괄은 "전기차가 활성화 되면 주유상품권 못지 않게 전기차 충전권도 시장에서 높은 활용도를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바일상품권이 선물의 용도를 넘어 간편결제 수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만큼 소비자 편의를 위해 모바일 상품권의 새로운 영역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