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일류기업 두배로, 제조업 부가가치율 30% 달성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 R&D에 8.4조 투자산업계 패러다임 변화 대응… 스마트 공장 3만개로
  • ▲ 정부는 수출타개책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지원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뉴데일리
    ▲ 정부는 수출타개책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지원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뉴데일리

    2030년까지 제조업 부가가치율을 30%까지 끌어 올리는 세계 4대 제조강국 구현을 위한 중장기적 전략이 국정과제로 추진된다.

    정부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양질의 일자리와 혁신성장의 원천인 제조업이 강해져야 지역이 발전하고 국가경제도 성장할 수 있다는 인식하에 제조업 부흥을 통해 세계 4대 제조강국 도약을 위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발표했다.

    19일 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회의‘에서는 제조업이 지금까지의 ‘양적·추격형’에서 벗어나 혁신선도형 제조 강국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2030년까지의 로드맵이 제시됐다.

    정부는 제조업 부가가치율을 현재 25%에서 선진국 수준인 30%로 끌어올려 산업구조를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제조업 생산액 중 신산업·신품목 비중을 16%에서 30% 수준으로 높이고 세계 일류 기업을 2배 이상으로 확대해 ‘세계 4대 제조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설정했다.

    스마트화, 친환경화, 융복합화로 산업구조 혁신도 가속화된다. 스마트공장, 스마트산단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AI 기반 산업지능화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중소기업 대상 스마트공장 3만개를 보급하고 2030년까지 스마트 산단 20개를 차질 없이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연내에 AI 국가전략 수립 2030년까지 AI 팩토리 2천개 구축 ‘제조업 혁신 특별법’ 제정 등 제조업 전반에 걸쳐 AI 기반 산업지능화를 본격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스마트공장 데이터를 축적해 AI 기반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스마트공장에 사용되는 핵심 S/W, 로봇, 센서, 장비 등 스마트제조혁신 공급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도 제시됐다.

  • ▲ 2030년 중소기업 지원책 ⓒ산업부 제공
    ▲ 2030년 중소기업 지원책 ⓒ산업부 제공
    또한 친환경차, 선박, 공기산업, 에너지신산업 등 친환경 시장 선점을 위해 기술개발, 인프라 구축 및 수요창출도 병행 지원되며 철강, 뿌리 등 사업장에 클린팩토리를 도입해 스마트공장과 유사한 모델로 대대적으로 확산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주요 산단은 ‘청정제조산단’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규제샌드박스와 규제자유특구 조성을 통해 자율운행 자동차 및 선박, 스마트 의류, 스마트 가전, 서비스 로봇 등 융합신상품 핵심 기술 개발 및 공공실증을 통해 사업화가 촉진된다.

    신산업 분야별 중장기 기술로드맵을 제시하고 민관합동 대형 R&D가 본격화 된다.  미래 핵심산업인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3대 핵심 신산업은 민간의 대규모 투자와 정부의 마중물 역할을 통해 제2의 메모리 반도체로 육성된다.

    아울러 소재·부품특별법을 전면 개정해 정책 대상을 장비까지 확대되며 100대 핵심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에 매년 1조원이 집중 투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