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차입금 1억5000만달러 조기상환… 재무구조 개선

두산밥캣은 20일 차입금 1억5000만달러를 조기 상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환을 포함해 지난 2014년부터 일곱차례에 걸쳐 총 8억2000만달러를 조기상환했다.

회사 총 차입금은 2014년 17억달러에서 2019년 6월 현재 8억3700만달러로 50% 이상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지난 3월 말 기준 80.1%에서 7.2%p 개선될 전망이다. 이자비용 감소에 따른 순이익 증가도 기대된다.

두산밥캣은 북미시장 중심의 성장으로 안정적은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달 초에는 올해 주당 배당금을 전년대비 33% 늘린 1200원으로 확정하며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사업 투자와 주주배당 확대에도 현금흐름에 대한 자신감을 통해 차입금 조기상환을 실현했다"며 "북미 컴팩트 트랙터, 인도 백호로더 등 사업포트폴리오 강화에 필요한 투자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콤팩트 설비 시장의 리더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