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관람 신청한 임직원 및 가족 400여명 전원 초대암투병 중인 임직원 부모님 시구 및 시타 초대 받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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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가 창립 49주년을 앞두고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SDI인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경기 관람 신청을 받아 신청한 임직원 및 가족 400여명 전원을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 초대했다.

    회사는 400여 석의 테이블 석을 확보해 도시락, 치킨 등의 음식과 기념품을 임직원들에게 나누어 줄 계획이며, 야구장을 찾은 임직원 부모 전원에게 홍삼세트를 선물한다.

    특히 이날 시구자로 나서는 김광일 프로는 암투병 중인 어머니와 함께 시구 및 시타에 나서며 뜻깊은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조정용 구미사업장장 상무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임직원들과 기쁨을 함께하고 싶었다"며 "특히 시구, 시타자로 나서게 된 김광일 프로 부모님께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조금이라도 힘을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 2015년부터 구미사업장 임직원 복지를 위해 라이온즈파크 내에 지정석을 운영 중이다. 테이블 좌석을 비롯해 실내 휴식공간과 테라스식 관람석이 합쳐진 스윗박스석을 임직원 전용으로 임대했으며, 임직원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지속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