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최대 신도시 ‘알-무틀라’ 송전망 구축
  • 일진전기는 5일 쿠웨이트 정부로부터 440kV 대규모 신도시 전력망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최종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884억원으로 지난해 회사 매출 12.1%에 달한다.

    일진전기는 계약에 따라 2020년 12월까지 쿠웨이트 주거복지청(PAHW)이 발주한 신도시 '알-무틀라'의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한다.

    이번 400kV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는 일진전기가 자재 공급과 송전 공사 등 전과정을 모두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된다.

    황수 일진전기 사업총괄대표는 "일진전기는 초고압 케이블과 초고압 변압기를 함께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로 일괄수주 방식의 전력망 프로젝트에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쿠웨이트 최대 신도시에 송전망을 구축하는 만큼 8개 추가 신도시의 전력망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