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박10일 임직원·대학생 서포터즈 64명 봉사문화·체육행사, 집짓기, 야구장 제막 등 진행김태오 회장 "글로벌 진출과 봉사활동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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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이 8박10일 간 문화·체육 행사, 교육 봉사, 시설 건립 등 다양한 글로벌 봉사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떠난다.DGB금융그룹은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2019년 제3기 DGB 글로벌 봉사원정대' 출정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봉사원정대는 2017년 대구은행 창립 반세기를 기념해 발족됐으며, 그룹 계열사가 진출한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매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제3기 원정대는 지난해보다 10여명 늘어난 64명의 인원이 나서며,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과 지역 대학생을 위해 운영 중인 DGB 대학생 서포터즈(With-U 대학생 봉사단, 대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출정식에 참석한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라는 경영이념으로 지역과 반세기 동안 성장한 만큼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진출과 함께 민간교류 차원의 해외봉사활동에도 앞장서 100년 그룹을 향한 지속가능경영을 계속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
베트남 호치민에서는 저소득층 장애인의 취약 거주시설 수리 및 가사도구 지원과 현지 중학교 방문 교육 및 체육 프로그램 활동 등을 진행한다.특히 이번에는 호치민 지역에서 활동하는 대구·경북 지역 상공인 모임인 대경회가 함께 현지 중학교에 컴퓨터를 기증할 예정이다.500여명을 초청한 '더 가까이 더 큰 사랑' 콘서트도 진행한다. 봉사원정대 대학생으로 구성된 매직 퍼포먼스 마술 공연팀과 함께 우리나라 민속춤인 부채춤과 소고춤, 전통 민요, 7080 합창곡 등 10여곡을 준비한 'DGB 파랑새 합창단' 공연이 80여분 간 펼쳐진다.라오스 비엔티엔에서는 폰 시누완 초등학교 인조 잔디 미니야구장 증축과 현지 아동 눈높이에 맞춘 위상 교육, 문화 수업 등을 진행한다.가장 기대되는 이벤트는 8월 준공을 앞둔 라오스 최초의 야구장 건립이다. 봉사기간 내 라오스 정부 관계자와 주 라오스 대한민국 신성순 대사 등이 참석한 간판 제막식이 있을 예정이다.DGB금융은 라오스에 야구를 최초로 전파한 이만수 감독과의 인연으로 다양한 야구 지원사업을 실시해 야구장 건립까지 이르게 됐다.라오스에는 그룹 DGB캐피탈 현지법인인 DLLC(DGB Lao Leasing Company)가 자동차 할부 금융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라오스 남동부 아타푸주 수력발전 보조댐 사고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의 긴급 성금을 전달하는 등 현지 지원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