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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가 사업 다각화를 위해 바이오시밀러 라인업을 강화했다.
휴온스는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과 원료의약품의 공급 계약, 완제의약품의 국내 독점 제조·생산·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휴온스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에 자본적 투자를 하기로 협의함으로써 양사는 전략적 재무파트너 관계를 맺었다.
휴온스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개발하고 있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D201(투즈뉴)'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다. HD201은 최근 글로벌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상반기 유럽 허가를 신청했으며, 내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HD201는 알보젠, 먼디파마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유럽 등에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휴온스는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HD204',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PBP1502' 등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까지 확보해 바이오시밀러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보폭을 넓히기 위해 바이오시밀러 도입은 필수적”이라며 “빠르게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해 휴온스의 미래 먹거리로 성장시키는 한편, 수익구조 혁신과 사업구조 고도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진우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 대표는 “양사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은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관계사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기업으로 항체 개발 연구소를 바탕으로 호주, 벨기에, 독일에 임상과 마케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은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유일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지난해 제1공장 준공을 마쳤고, 현재 제2공장 건설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