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신약후보물질 'IDX-1197'에 필요한 동반진단기술 개발 협력
  • ▲ (왼쪽부터)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가 양해각서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일동제약
    ▲ (왼쪽부터)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가 양해각서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일동제약

    일동제약과 일동홀딩스계열의 신약개발 전문회사 아이디언스, 엔젠바이오는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3자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엔젠바이오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술 기반의 암 관련 정밀진단 시약과 유전체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한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회사다.

    이번 MOU에 따라 세 회사는 항암 신약후보물질 'IDX-1197(NOV1401)'의 상용화에 필요한 동반진단기술(CDx)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앞으로 세 회사는 엔젠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NGS 기술을 적용해 암 정밀진단키트와 분석소프트웨어 등 제반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IDX-1197에 최적화된 동반진단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일동제약은 엔젠바이오 지분의 5%에 해당하는 약 27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동반진단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파프 저해제(PARP Inhibitor)인 IDX-1197은 정밀의학 분야의 신약후보물질로, 해당 약물이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환자를 찾아내는 동반진단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IDX-1197이 신약으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관련 동반진단기술도 함께 허가 받아야 한다.

    아이디언스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IDX-1197에 대한 임상과 동반진단기술 개발을 위한 임상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