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떨어지면서 몸보신 상품 및 탕거리 상품들 인기최근 한우 우족, 사골 비롯해 대구/생태 등 탕거리 수산물 전월 대비 두 자리 수 이상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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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오는 10월2일부터 9일까지 전 점에서 '통큰 한우 통우족(1kg/냉동/국내산)'을 정상가 1만9800원 대비 절반 수준인 9900원에 할인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족은 '소의 무릎뼈 아래 발부위'를 뜻하는 것으로 진한 국물과 함께 쫀득쫀득한 고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위다. 칼슘 성분이 많아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기력 회복에도 효과적이라 한국인들에게는 추운 겨울날에 주로 먹는 전통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롯데마트 내 한우 우족, 사골 등 보양용 축산물’부터 대구/생태/우럭 등 탕거리 수산물과 국물용 가공식품 등의 매출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몸보신용으로 많이 찾는 한우 사골, 우족 등의 지난 일주일간 매출은 전월 동요일 대비 35.1% 신장했으며, 쌀쌀한 날씨에 뜨거운 국물 요리 재료로 안성맞춤인 대구/생태/우럭 등의 매출은 각 12.4%, 61.0%, 5.1%, 국물 음식을 위한 국물팩과 국물용 멸치 역시 매출이 각 40.2%, 37.4% 신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보양식 상품들이나 탕거리 수산물 등의 매출이 증가하는 것은 고객들이 몸보신을 위한 상품들이나 뜨거운 국물 음식을 즐겨 찾는 계절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 요인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지역의 평균 기온을 살펴보니 약 19.7도로, 20도 아래로 내려가 서늘한 가을 날씨가 시작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트렌드를 고려해 오는 10월2일부터 9일까지 통큰 한우 통우족(1kg/냉동/국내산) 약 2만개 물량을 준비해 9900원에 판매한다.
이번 통우족은 정상가 대비 절반 수준인 것이 특징으로, 소 한 마리 당 단 4개만 나오는 만큼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6개월간 전국 각지의 물량을 수급해 이번 행사를 선보일 수 있었다.
박종호 롯데마트 상무는 "날씨가 쌀쌀해지면 몸보신 및 탕거리, 국물용 상품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며, "이러한 동향을 고려해 지난 6개월간 준비한 통우족을 활용한 행사를 선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