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기반 신규 서비스 개발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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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공동 운영하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국내 통합보안 업체 '안랩'과 중국의 광고 플랫폼 에이전시 '예모비'를 추가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6월 말 선보인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IT, 통신, 콘텐츠, 게임, 금융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20여개의 글로벌 기업으로 구성됐다. 국내 대표 기업으로는 LG전자, LG상사, LG유플러스 등 LG그룹의 계열사를 비롯해 넷마블, 셀트리온, 카카오 등이 있다.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클레이튼의 기술, 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 결정과 클레이튼의 합의 노드 운영을 담당한다. 플랫폼 운영을 넘어서 클레이튼 기반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기존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키는 것도 논의 중이다.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안랩과 예모비의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합류는 클레이튼 에코시스템 참여 기업의 다양성 측면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의 지속 확대와 동시에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아시아 대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