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이래 최초로 3분기 누적 매출 1조원 돌파주력 사업 성장, 효율적 판매관리비 집행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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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한 365억 58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96억 9100만원으로 4.9% 늘고 당기순이익은 224억 2500만원으로 41.7% 증가했다.
GC녹십자는 창립 이래 최초로 3분기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다. 주력 사업의 성장과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을 통해 매출 대비 수익지표가 대폭 호전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같은 날 공시한 연결 대상 계열사도 외형 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GC녹십자엠에스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오른 218억원을 기록했다. 진단 및 혈액투석 사업 분야의 견실한 성장으로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GC녹십자랩셀의 3분기 매출은 검체검진서비스와 임상시험 서비스 등 주력 사업 성장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9.9% 상승한 146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연구개발비는 38.1% 늘렸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외형 확대, 미래 가치 실현을 위한 연구개발비 투자와 함께 원가 절감 등을 통한 수익성 증대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