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자본 인정형 영구 전환사채 투자 유치
  • ▲ 일렉포일ⓒ일진머티리얼즈
    ▲ 일렉포일ⓒ일진머티리얼즈
    일진머티리얼즈는 13일 말레이시아 법인에 6000억원 외부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현재 1만톤 규모의 1기 공장이 가동중이며 향후 총 10만톤 규모까지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자는 국내 사모펀드 운영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에서 운영중인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 2호' 편드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일진머티리얼즈 한국 본사가 아닌 말레이시아 자회사에 직접 투자한다. 말레이시아 공장의 전지용 일렉포일 생산 경쟁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진머티리얼즈는 현재 일렉포일 연간 생산량이 3만톤 수준이나 이번 자금 투입을 통해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연 8만톤이상으로 생산능력이 늘어날 전망이다.

    양점식 말레이시아 법인장은 "말레이시아 법인은 일진머티리얼즈가 30년 이상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세계 최고의 일렉포일 기술이 집결된 첨단 공장이다"고 말했다.

    한편 1차 투자금 3000억원은 이달 중 발행 예정으로 2기 공장의 증설자금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영구 전환사채로 조달하게 돼 재무 구조 안정성도 높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