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약가 기준 1021억원, 유비스트 기준으로 980여 억원 매출 기록 예상아모잘탄 751억원, 아모잘탄플러스 197억원, 아모잘탄큐 73억원 매출액
  • ▲ 아모잘탄패밀리 ⓒ한미약품
    ▲ 아모잘탄패밀리 ⓒ한미약품

    한미약품이 개발한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가 출시 10년 만에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패밀리의 2019년 연간 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아모잘탄패밀리는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과 아모잘탄에 각각 한가지씩 성분을 더한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큐’,  ‘아모잘탄플러스’ 3종을 뜻한다.

    아모잘탄패밀리는 보험약가 기준으로 도매업체·약국 출하 매출액으로 1021억원을 달성했다. 아모잘탄 751억원, 아모잘탄플러스 197억원, 아모잘탄큐 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처방매출 기준인 유비스트로도 아모잘탄패밀리는 980여 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9년 출시돼 올해 10주년을 맞은 아모잘탄은 CCB계열의 암로디핀과 ARB계열의 로잘탄을 복합한 세계 최초 복합신약이다. 정부로부터 개량신약으로 허가받은 국내 최초 복합신약이기도 하다.

    아모잘탄은 출시 첫 해인 2009년 116억 매출을 기록한 이후 10년간 약 7334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10년간 처방된 아모잘탄패밀리 브랜드의 알약수는 8억 5101만정, 누적 복용환자수는 11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 출시 이후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 2종을 더해 아모잘탄패밀리로서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축적해 근거중심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 “올해는 아모잘탄 출시 10주년을 맞으며 지속적으로 축적한 기술과 신뢰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해”라며 “한미약품만의 자체기술로 후속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