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아이콘' 개발적용돌발 상황 속 품질 자동 최적화'관제시스템' 도입 통해 장애 피해 최소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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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는 5G 네트워크 최적화와 관제 영역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 5G 품질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KT 측은 "5G 기지국 최적화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5G 아이콘(AIKON, AI KT interactive Optimized Network)'을 개발했다"며 "빅데이터 기반으로 기지국을 자동 최적화해 빠르고 정확하게 최적의 5G 품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5G 아이콘을 통한 기지국 최적화는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자동 조정 과정과 이를 통한 최적의 결과값 도출 작업으로 이뤄진다.

    우선 기지국 주변 커버리지와 무선 주파수 품질, 건물 높이 등의 환경 데이터를 비롯 안테나 기울기, 높이 데이터 등을 학습하고, 이를 통해 최적의 기지국 설정 모델을 추출한다. 추출한 설정 값을 원격에서 적용하고 실시간 결과치를 반영한 자동 미세 반복 조정 작업을 통해 약 2분 내에 최적의 결과 값을 도출해 낼 수 있다.

    현장에 엔지니어가 출동하지 않고도 원격에서 적용 및 결과 확인까지 가능해 돌발 상황에서도 빠르고 효율적인 품질 최적화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T는 고객체감품질 향상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무선 품질 분석 시스템 'KT WiNG(Wireless Network Guard)'에서 추출한 5G 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5G 아이콘의 학습결과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5G 네트워크 관제 영역에 최초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5G AI 관제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하기 전에 보다 빠르고 정확한 분석과 대응이 가능해져 장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지정용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상무는 "KT는 5G 네트워크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네트워크 혁신과 더불어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네트워크 영역에 인공지능을 비롯한 신기술을 접목해 KT만의 차별화된 기술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