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라스베이거스 '탑골프'에 웹OS 탑재한 사이니지 공급사비 컨트롤과 협업해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 2년간 1만대 제공
  •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탑골프'에 설치된 'LG 디지털 사이니지'. ⓒLG전자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탑골프'에 설치된 'LG 디지털 사이니지'. ⓒLG전자
    LG전자가 미국에 'LG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 뿐만 아니라 매장 운영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독자 플랫폼 웹OS에 탑재해 공급하는 등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탑골프'에 웹OS 기반 'LG 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한 것처럼 단순 제품 판매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구축해주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속 확보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탑골프는 골프 타격 존 외에도 레스토랑, 바, 수영장,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골프 연습은 물론, 스포츠 경기 시청, 파티, 콘서트 등 친목 모임부터 각종 행사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LG 디지털 사이니지는 LG전자 독자 플랫폼인 웹OS를 탑재해 무선랜만 연결하면 별도의 연결 기기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이니지 하나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장점 덕분에 원하는 장소에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고 공간 활용도도 뛰어나다.

    탑골프 로비에 들어서면 탁 트인 전경의 골프 타격 존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매장에는 1층부터 3층까지 독립된 골프 타격 존 120개가 마련돼 있다. 이용객들은 깔끔하게 설치된 LG 디지털 사이니지 화면에서 게임 스코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상 등 여러 정보를 동시에 볼 수 있다.

    탑골프의 기존 골프 타격 존은 상업용 TV 2대와 미디어 플레이어, PC 등 다양한 외부 기기들을 연결해 설치가 복잡하고, 각 기기들을 별도로 관리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LG전자는 웹OS 기반의 디지털 사이니지로 탑골프의 요구를 모두 해결했다.

    특히 LG전자는 독자 플랫폼인 웹OS를 기반으로 AV 제어 소프트웨어 기업 '사비 컨트롤(SAVI Controls)', '탑골프' 시스템업체 '디엠 디지털(Diem Digital)' 등과 긴밀히 협업해 탑골프 요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 솔루션 덕분에 관리자는 태블릿이나 PC 등을 이용해 간편하게 매장 내 LG 디지털 사이니지를 실시간으로 원격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는 탑골프가 LG전자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다. 탑골프는 향후 개설하는 지점에 웹OS 기반의 LG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해 해당 솔루션을 이용할 계획이다.

    또 2층에는 축구, 농구, 골프 등 각종 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별도의 라운지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 곳에는 LG 디지털 사이니지가 벽면을 빼곡히 채워 여럿이 함께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동시에 볼 수 있다.

    LG전자는 라스베이거스 매장에 설치된 총 220대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포함해 약 2년간 탑골프 주요 지점에 1만대 이상을 공급했다.

    LG전자 미국법인 관계자는 "탑골프 레퍼런스는 미국의 스포테인먼트 시장 공략에 긍정 모멘텀으로 작용될 것"이라며 "LG전자만의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사이니지 시장에서 지배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