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_그리움으로 보다’ 주제로 오는 17일부터 2월 12일까지
  • ▲ 유디갤러리에 전시되는 박창열 작가의 '남한산성 장경사' 작품. ⓒ유디치과
    ▲ 유디갤러리에 전시되는 박창열 작가의 '남한산성 장경사' 작품. ⓒ유디치과
    유디치과는 자연의 경관뿐만 아니라 일상 속 다양한 풍경을 먹으로 그려낸 동양화가 박창열 작가의 개인전을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 위치한 유디갤러리에서 오는 17일부터 2월 1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동시’(憧視, 그리움으로 보다)를 주제로 작가가 그 동안 마주했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리움이라는 마음을 담아 그린 산수화 작품을 전시한다. 

    영월의 동강, 부안의 채석강과 같은 웅장한 자연의 전경을 담은 전통적인 느낌의 산수화를 비롯해 홍제동, 대방동 골목 등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친숙한 풍경을 담은 산수화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먹과 여백을 이용한 전통 수묵화 기법으로 간결하고 단순하게 표현했다. 여기에 먹의 농도와 번짐, 간단한 채색을 이용해 순간의 풍경을 생동감 넘치게 담아냈다.

    박창열 작가는 “작품 활동의 원동력이 되는 ‘그리움’이라는 감정을 담아낸 작품인 만큼, 전시회를 찾은 관객들이 각자의 그리움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디갤러리는 유디치과의 독립적 형태의 미술 갤러리로 환자들이 지루한 대기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환영 받고 있다. 정기적인 미술 전시회를 개최해 작가들에게는 전시 공간과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