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서울 해장국 전통 조리법 그대로 구현식당에서 먹는 원물 그대로 패키지에 담아편의점 국밥류 매출 지난해 29.3%로 꾸준히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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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가 대를 이어 전해져 오는 45년 전통의 양평서울 해장국과 손잡고 HMR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CU가 이번에 출시하는 국밥 시리즈는 양평서울 해장국, 양평서울 닭개장, 양평서울 장터국밥 총 3종이다.

    해당 상품들은 1975년 처음 문을 연 양평서울 해장국의 전통적인 조리법을 그대로 구현해 식당에서 먹는 원물 그대로 패키지에 담았다. 실제 제품과 패키지에 나와있는 조리예 사진이 별 차이가 없을 만큼 높은 품질로 만들었다는게 회사측 주장이다.

    실제, 양평서울 해장국을 편의점 HMR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80여 개의 시제품을 만들어 테스트 할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

    CU의 양평서울 해장국은 국내산 양과 선지, 시래기, 재래 된장만을 사용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48시간 조리해 깊은 맛을 냈다. 닭개장과 장터국밥 역시 각각 닭고기, 소 양지살과 함께 각종 야채를 푸짐하게 넣어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즉석밥은 별도로 동봉되어 있어 국물과 따로 렌지업을 해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다.

    조선시대부터 해정탕 또는 성주탕으로 불리던 해장국은 최초 선지와 우거지, 된장을 넣은 국밥이었는데 여기에 삶은 양(소의 위)과 시래기, 콩나물, 고추기름 등을 넣고 뚝배기로 끓인 형태로 발전한 것이 바로 양평해장국이다.

    CU가 양평서울 해장국과 협업을 적극 추진한 이유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혼밥족들을 겨냥해 도시락 등 간편식품 외에도 HMR로 다양한 먹거리 상품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CU에서 덮밥/국밥류 카테고리의 매출은 도시락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2016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매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CU에서 덮밥/국밥류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16년 127.4%로 2배 이상 증가한 이후 관련 상품들의 출시가 봇물을 이루며 2017년 89.7%, 2018년 27.2%, 2019년 29.3%로 꾸준히 신장하고 있다.

    BGF리테일 가정식품팀 김은경 MD는 "최근 1인가구를 중심으로 혼밥족들이 증가하며 편의점 먹거리의 종류와 품질에 대한 눈높이들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고객 니즈에 맞춰 전국의 다양한 맛집들과 연계해 CU만의 차별화된 HMR 상품들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