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1천억원 목표…내년 상장 추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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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키즈
카카오의 자회사이자 유아동 교육 서비스 기업 카카오키즈가 최근 야나두와의 합병법인 출범으로 지난달 깜짝 성장세를 보였다.
카카오키즈는 새해를 맞아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시즌 이슈에 힘입어 지난 1월 합병법인 매출이 약 200억원에 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양사의 합산 매출 규모가 약 700억 원임을 감안할 때 매우 고무적인 수치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양사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을 최종 승인받은 후, 올해 1월 공식적인 합병절차를 마무리한 카카오키즈는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150여명으로 늘어난 전 직원 대상 비전 공유 워크숍을 개최하고, 조직 융합을 꾀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수·김민철 공동대표는 4월에 선보일 합병법인의 새로운 플랫폼과 신규 사업 계획 등을 직접 설명, 직원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이날 두 대표는 "통합법인으로 올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카카오키즈는 상반기 야나두 유캔두, 야나두 클래스 등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선보이며 키즈에서 성인까지 모두 아우르는 진정한 종합 교육 기업으로 변신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콘텐츠 확보에 약 3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AI기반 러닝 서비스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