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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가 바이오 뉴저지협회(Bio NJ) 이노베이터 어워드(Innovator Awards)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힐튼 이스트브런즈윅 호텔에서 열린 이노베이터 어워드는 미국 뉴저지에 사업장을 보유한 기업들 중 매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 승인을 받은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바이오 뉴저지협회는 뉴저지주의 바이오 산업과 기술 발전을 위해 설립된 협회로 J&J, 화이자, 노바티스, 머크 등 약 400여 개의 글로벌 기업이 회원으로 속해있다.
이번 상은 지난 지난해 11월 FDA 신약 판매 허가를 받은 세노바메이트의 성과를 토대로 수여된 것이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신약후보물질 발굴하고 SK라이프사이언스가 글로벌 임상 개발, 허가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해 성인환자의 부분발작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올해 2분기내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SK라이프사이언스 외에도 SK바이오팜의 파트너사 재즈 파마슈티컬스(Jazz Pharmaceuticals)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재즈 파마슈티컬스는 SK바이오팜이 임상 1상 완료 후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미국·유럽 제품명: 수노시)'의 FDA 허가를 받고 지난해 7월 미국 내 출시를 했다. 또한, 지난달 유럽의약청(EMA)의 허가를 받고 각 국가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중·일 등 아시아 12개국의 솔리암페톨 판권은 SK바이오팜이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