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디자인, 현대적 라이프스타일 선도기존 스마트폰 절반 수준 크기, 손바닥 안에 '쏙'
  • ▲ 삼성 갤럭시 Z 플립 제품 이미지ⓒ삼성전자
    ▲ 삼성 갤럭시 Z 플립 제품 이미지ⓒ삼성전자
    [샌프란시스코(미국)=조재범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한 두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Galaxy Z Flip)'을 평가하면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에 트렌디한 디자인,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3박자를 갖춘 제품이다.

    지난해 선보인 갤럭시 폴드(Galaxy Fold)가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폰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기기였다면 '갤럭시 Z 플립'은 디자인, 크기, 폴더블 스마트폰이 제공할 수 있는 경험까지 모든 것에 변화를 가져다 주는 새로운 기기다.

    '갤럭시 Z 플립'은 남들의 이목을 끄는 세련되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트렌드세터를 위한 기기으로 평가된다.

    '갤럭시 Z 플립'은 접었을 때 콤팩트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기존 스마트폰의 절반 정도 크기로 손바닥 안에 쏙 들어가며 주머니에도 넣기도 좋다.

    접었을 때 가로 73.6mm, 세로 87.4mm 크기이고 두께는 가장 두꺼운 힌지 부분이 17.3mm임. 무게는 183g으로 196g인 갤럭시 노트10+보다 가볍다.

    색상은 대담하고 강렬한 미러 퍼플, 감각적으로 재해석된 미러 블랙 두 가지로 출시되는데 빛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미러 골드 색상도 선보인다.

    커버 하단 좌측에 날짜와 시간, 배터리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1.1형 디스플레이가 있으며 우측에 각 1200만 화소의 광각, 초광각 렌즈의 듀얼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1.1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화와 메시지, 알림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을 펼치지 않아도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알림을 두 번 탭한 후 '갤럭시 Z 플립'을 열면 바로 해당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돼 빠르게 메시지에 답변을 할 수도 있다.

    전화를 펼치지 않고 셀피를 찍을 수 있다. 우측의 전원 버튼을 빠르게 두 번 눌러 카메라를 실행한 후 1.1형 디스플레이를 뷰 파인더로 사용해 사용자의 모습을 확인하면서 고화질 후면 카메라를 활용할 수 있으며, 옆면 볼륨 버튼을 누르거나 손바닥 내밀기 기능으로 촬영 가능하다.

    '갤럭시 Z 플립'을 펼치면 6.7형의 대화면으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에도 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어떠한 방해 요소 없이 대화면을 활용 가능하다.

    접히는 글래스인 삼성 울트라 씬 글래스(UTG)를 적용해 더 매끄럽고 프리미엄한 느낌을 주는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한 '갤럭시 Z 플립'은 작지만 정교하면서도 견고한 설계의 하이드어웨이(Hideaway) 힌지를 적용했다.

    듀얼 CAM 매커니즘 기반으로 부드럽게 펼치고 접을 수 있고 노트북처럼 사용자 필요에 따라 다양한 각도로 펼쳐 고정할 수 있는 프리스탑(freestop) 폴딩 기술을 적용해 책상이나 탁자에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 세워두는 것까지 가능하다.

    기존 대비 힌지와 바디 사이의 틈을 더욱 좁히는 동시에 더욱 작아진 틈에 마이크로 컷팅된 나이론 섬유를 활용한 스위퍼(sweeper) 기술을 적용해 이물질이나 먼지로부터 디스플레이를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다양한 각도로 폰을 펼쳐 세워 둘 수 있기 때문에 셀피를 촬영하거나 영상 통화를 할 때,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핸즈 프리 사용 경험을 통해 사용자는 더욱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고 친구나 가족들과 소통할 수 있다. 또한 삼각대가 없어도 저조도에서도 흔들림 걱정 없이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다.

    '갤럭시 Z 플립'은 특정 각도로 스마트폰을 펼치면 화면을 상하 2개로 분할해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모드'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예를 들어 상단 화면으로 셀피 화면을 확인하면서 하단 화면으로 카메라의 여러 메뉴와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

    여기에 전면 카메라를 활용해 다양한 각도로 유튜브에 최적화된 16대 9 비율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 브이로거(Vlogger)들에게도 최상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책상이나 탁자에 '갤럭시 Z 플립'을 세워두고 핸즈 프리 상태로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바로 업로드할 수 있다.

    무엇보다 콤팩트한 폼팩터와 새로운 경험으로 갤럭시 폴더블 카테고리를 한층 더 확대함과 동시에, 플래그십 제품급의 성능과 다양한 갤럭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갤럭시 Z 플립'은 총 3개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펼쳤을 때 1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와 각각 1200만 화소의 광각, 초광각 렌즈를 탑재한 후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과 후면 카메라 모두 4K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라이브 포커스, 라이브 포커스 비디오 등을 지원한다. 특히 후면 카메라는 슈퍼 스테디 영상 촬영 및 저조도 환경에서의 하이퍼랩스 영상 촬영 기능까지 지원하는 등 기존 갤럭시 카메라의 강력한 성능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3300 mAh를 탑재해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으며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지원, 갤럭시 버즈나 워치, Qi 무선 방식의 스마트폰도 충전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 Z 플립'은 칩셋부터 소프트웨어 단위까지 안전하게 보호하는 삼성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를 탑재했으며 우측 옆면에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해 삼성 페이 등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삼성 헬스, 스마트싱스 등 다양한 삼성 서비스도 지원한다.

    오는 14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미러 퍼플(Mirror Purple), 미러 블랙(Mirror Black)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6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