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1일까지 사업계획서 제출…5월 지원과제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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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ICT분야 석·박사급 인재 육성을 위해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 사업'을 오는 17일부터 공고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선도인재 집중양성 계획'에 따라 지난해 신규로 사업을 추진, 관련 분야 핵심인재 1만명 양성을 목표로 3개 부처(과기정통부, 산업부, 복지부)가 합동으로 5년간 핵심인재 양성(2250명, 연450명)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 사업'을 개편, 대학 자율성을 보장하고 과제 효과 제고를 위해 '대학자율형' 한 가지로 단순화해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학은 기존 고정된 유형 중에 선택해 과제를 수행하던 형태를 벗어나 대학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공동 연구, 인턴십 등을 자유롭게 결합해 과제를 제안할 수 있다.

    과제를 통해 대학은 ICT 기술 선도국의 대학, 연구소, 기업 등과 협력 과제를 수행하고, 주관기관(국내 대학) 소속 석·박사생이 파견되어 최소 6개월 이상 해외 협력기관의 교수, 연구원, 석·박사생 등과 연구·실무 역량을 함양한다. 1인당 지원규모는 12개월 기준 1억원 수준(인건비, 체재비, 연구비 등)이다.

    2020년도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 사업에 대한 상세정보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모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은 3월 31일까지 전담기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사업관리시스템에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평가를 거쳐 5월 중 지원과제를 최종 선정하며, 6월부터 과제수행을 통해 석·박사생 파견을 개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국내 대학들이 더 많은 해외 우수 대학, 기업, 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산학연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기회로 삼고, 파견 인재들은 국내 관련 산업에서 혁신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촉매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