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반 세력 간 대결의 장' 변질 문제 차단카카오도 20일부터 '실시간 이슈 검색어' 완전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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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가 4·15 총선 기간, 자사의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중단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울러 연예 기사 댓글도 잠정 폐지하기로 했다. 카카오 역시 20일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를 아예 종료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번 총선 기간에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중단한다.

    네이버의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는 지난해 8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논란에서 '찬반 세력 간 대결의 장'으로 변질되는 등 애초 서비스 목적을 벗어나 신뢰성을 잃었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검색어 순위를 개인별로 설정할 수 있게 하는 등 신뢰성 회복에 나섰지만, 이번 총선이 다가오면서 정치적 이슈가 폭증하면서 잠정 중단을 선택하게 됐다.

    카카오도 실시간 이슈 검색어를 폐지한다. 다음 모바일/PC 첫 화면 및 미디어, 검색 서비스에서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 영역이 제거되고, 기존 통합검색 우측 실시간 이슈 검색어 영역에는 분야별 검색어와 같이가치 추천글이 노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