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용량 컴프레서·열교환기 탑재건조시간도 국내 제품 중 가장 짧아
  • ▲ 삼성 '그랑데 AI' 건조기. ⓒ삼성전자
    ▲ 삼성 '그랑데 AI' 건조기.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출시한 '그랑데 AI' 건조기 전 모델이 국내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인증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표시제는 전기·석유 등 에너지로 작동하는 제품의 에너지 효율 등급을 제품에 표시하는 제도로,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이 인증하며 이달부터 건조기도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표시제를 시행한다.

    삼성전자는 그간 축적해 온 친환경 기술로 그랑데 AI 건조기에 국내 최대 용량의 컴프레서와 열교환기를 탑재해 소비전력량, 건조 시간, 대기전력,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컴프레서와 열교환기는 건조기의 핵심 부품으로 용량이 클수록 건조 효율이 높아져 에너지 사용량과 건조 시간을 줄인다.

    그랑데 AI 건조기의 에너지효율은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사용 횟수당 95원 수준이다. 건조시간도 쾌속코스 기준 41분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가장 짧다.

    한편, 그랑데 AI 건조기는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그랑데 AI 건조기는 소비자가 건조기에 바라는 본연의 기능 뿐만 아니라 AI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 새로운 감각의 디자인까지 적용해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세탁·건조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