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희 CFO 재선임 등 이사선임 포함 3개 안건 의결어려운 경영환경 반영, 이사 보수한도 45억 결정정호영 사장 "코로나 확산으로 경영환경 변화… 리스크 등 선제 대응" 강조
  •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LG디스플레이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제3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19년 경영 실적 및 2020년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

    20일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러닝센터에서 정기주총을 열고 ▲2019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45억원) 등 총 3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 심화와 판가 하락세 지속 등의 영향으로 2019년 매출 23조 4756억원, 영업손실 1조359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반면 OLED로 사업구조 전환을 준비해온 결과 TV사업 내 OLED TV 매출비중은 2018년 24%에서 지난해 34%로 대폭 증가했다.

    사내이사에는 정호영 사장이 신규선임됐으며 서동희 CFO가 재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반영해 전년 85억원 대비 47% 감소한 45억원으로 결정했다.

    이날 대표이사로 선임된 정호영 사장은 주주 서한을 통해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과 산업 내 치열한 경쟁상황 속에서도 OLED 중심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점 추진 과제는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점을 감안, 사업 운영상의 핵심 리스크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회요인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