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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적극적인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난 3주간 실시한 재택근무를 2주간 확대하고, 모든 사무실 직원에 대해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향후 2주일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3월1일부터 3월22일까지 하려던 재택근무를 4월5일까지 2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3주간은 비행 운항에 필요한 인력과 필수 사무실 인력을 제외하고는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이번에는 모든 사무실 근무자에게 재택근무를 의무화했다.
운항, 객실, 정비 등 비행을 위한 오퍼레이션 근무자들은 안전 운항을 유지할 수 있는 필수 인력만을 배치하기로 했다. 구내식당 등 사내 편의시설 역시 모두 영업을 중단한다.
제주항공의 내부적인 업무방식도 크게 변화하기로 했다. 이석주 대표에 대한 모든 보고는 전화, 문자메시지, 화상회의로 바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재택근무 확대 조치는 항공교통을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과 제주항공 임직원의 안전 및 안정적인 항공운항을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