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출시 비비빅, 전통 재료 넣은 더 프라임 인절미, 흑임자 이어 단호박 출시메로나, 옷 바꿔 입고 튜브형 제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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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그레
    빙그레의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 비비빅과 메로나가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24일 빙그레에 따르면 비비빅은 1975년 출시돼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장수제품으로 꼽힌다.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팥을 사용해 만든 비비빅은 달콤한 맛과 통팥의 함량이 높아 팥빙수나 팥죽을 간단히 만들 때 활용하는 레시피가 온라인에서 회자되기도 했다.

    빙그레는 이러한 비비빅의 브랜드를 활용해 2018년 비비빅 더 프라임 인절미를 출시하면서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냈다.

    비비빅 더 프라임 인절미는 특별한 마케팅 활동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출시 1년간 250만개 이상 팔리며 전년 대비 약 6% 매출이 신장했다.

    이어 출시한 두 번째 비비빅 더 프라임 시리즈는 흑임자다. 팥과 인절미에 이어 전통소재인 흑임자는 한국 요리에 사용되는 빈도가 높아 한국인 입맛에 익숙한 재료다.

    CU편의점, 일반 슈퍼에서 판매 중인 비비빅 더 프라임 흑임자 역시 흑임자의 맛을 살려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미니 찰떡을 넣어 쫀득쫀득한 식감을 살렸다. 비비빅 더 흑임자 또한 특별한 마케팅 활동 없이 약 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빙그레는 비비빅 더 프라임 단호박 신제품을 출시했다. 단호박과 팥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구수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빙그레는 비비빅뿐 아니라 1992년 출시한 메로나를 2018년 튜브 형태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올때 메로나 튜브는 세계 최초로 사각 형태를 적용한 튜브 아이스크림이다. 국내 대표 아이스크림인 메로나 바 제품을 튜브 스타일로 구현했다.

    사각 형태의 튜브를 적용하면서 성형성, 유통환경, 취식 편의성 등을 최대한 고려해 설계했다. 또한 튜브 손잡이를 사용하지 않고 개봉하는 소비자 행동 습관을 반영, 손잡이 없이 편리하게 개봉이 되도록 했다. 올때 메로나 튜브는 지난해 미래 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 제품이 최근 다양한 형태와 방법으로 고객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며 "향후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