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이사회 개최해 각자 대표이사 체제 변경
  • ▲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신임 대표이사.
    ▲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신임 대표이사.

    HDC현대산업개발이 25일 이사회를 열고 정경구 최고재무책임자(CFO)·경영기획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존 권순호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정경구 신임 대표이사는 2008년 HDC현산에 입사해 재정·경리부문과 경영기획 담당중역, 2017년 HDC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지냈다. 2018년부터는 HDC현산 CFO로서 경영기획본부장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 신임 대표이사는 2016년 이후 그룹의 신사업 발굴 및 M&A 추진에 비중있는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HDC현산이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과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데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DC현산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 내실을 다지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정경구 대표는 오랜 재무관리 경력을 바탕으로 HDC현산이 종합금융부동산기업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적임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