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건설공사계약액, 전년比 13.5% 증가

2019년 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이 226조9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67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5% 늘어났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및 한해 실적을 공개했다.

주체별로 보면 공공공사 계약액은 4분기 18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8% 증가했으며 연간으론 58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9.2% 늘어났다.

반면 민간부문은 47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8% 상승했지만 연간으로는 전년보다 0.9% 감소한 16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는 토목계약액이 16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6% 증가했으며 연간으로는 철도와 지하철 공사계약 증가로 전년보다 9.5% 상승한 6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도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 공사계약 증가로 4분기 49조2000억원을 나타내며 전년동기대비 10.7% 늘었다. 연간 계약액은 162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5% 증가했다.

4분기 기업순위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28조4000억원 △51~100위 5조7000억원 △101~300위 4조7000억원 △301~1000위 4조6000억원 △그외 기업 22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단위로는 상위 1~50위 건설사가 92조5000억원으로 조사됐고, 이어 △51~100위 14조2000억원 △101~300위 17조7000억원 △301~1000위 19조4000억원 △그 외 기업 82조8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수도권이 33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5% 증가했으며, 비수도권도 32조8000억원으로 14.5% 늘었다.

지난해 연간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수도권이 117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110조원으로 4.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