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손 소독제·도서 등 용품 담아 전달
  • ▲ 한성희 포스코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코로나 예방 키트를 공동생활가정에 전달하고 있다.ⓒ포스코건설
    ▲ 한성희 포스코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코로나 예방 키트를 공동생활가정에 전달하고 있다.ⓒ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지난 27일 코로나19(우한폐렴) 장기화로 보건위생용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공동생활가정 청소년들에게 코로나 예방키트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키트 제작은 사회적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사옥내 가장 넓은 공간인 다목적홀에서 2개조로 나눠 진행됐고 대면을 최소화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달됐다.

    공동생활가정은 부모와 생활할수 없는 청소년들이 일반가정 형태로 공동생활하는 보호시설로 인천에 17개소, 100명이 거주하고 있다. '드림키트(Dream Kit)'라고 명명한 이 키트에는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과 면역력 강화를 위한 비타민이 담겨 있다.

    야외활동이 줄어든 청소년들이 실내에서 정서함양을 할 수 있도록 각 공동생활가정센터장들이 추천한 153종 200여권의 책도 담았다. 교양∙경제∙역사∙문화 분야의 다양한 서적들로 구성돼 있다.

    인천 중구에서 공동생활가정을 운영하고 있는 김복천 원장은 "위생용품뿐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도서까지 지원해줘 코로나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사회공헌활동의 주요 방향중 하나로 공동생활가정 청소년 지원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번 코로나 예방 키트 전달에 이어 임직원들로 구성된 재능기부봉사단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학업성취도와 창의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지원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