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주총] 주시보 사장 "신시장 개척·기업시민 경영이념 확산 앞장 서겠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신시장 개척을 선도하고 기업시민 경영이념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주 사장은 30일 인천 포스코타워-송도에서 열린 제 2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코로나19와 유가 급락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투자사업 구조조정, 트레이딩 수익성 제고,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철강, E&P, 식량, LNG 사업의 육성과 함께 트레이딩 사업모델 혁신, 미래신규 유망소재 발굴 등 그룹의 신시장 개척 선도 및 기업시민 경영이념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주 사장은 주총이 끝난 뒤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심인숙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각각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아울러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분할계획서 승인이 의결됐다. 주당배당금은 기존 600원에서 700원으로 증가했으며, 노민용 사내이사와 정탁 기타비상무이사는 재선임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국내 철강 가공 사업부문은 물적분할을 통해 포스코에스피에스로 분할돼 국내 철강 가공 사업부문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